현아님 안녕하세요 ^^
맞아요! 피렌체에서 오래 산 이은경가이드입니다.
몇 주전에 투어 받으셨는데 기억하시고 계신 현아님의 총기가 부럽습니다^^
얼마 전 제 딸램이 엄마 기억력 쇠퇴에 심각성을 느꼈는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그러더라고요~
하지만 다이나믹했던 그날은 아직도 잘 기억이 나네요.
좋은 컨디션으로 미팅을 하고 싶었으나 화장은 이미 지워졌고 목소리는 갈라지고 ㅜㅜ
집중해서 설명들어주시는 손님들 보면서 속으로 정말 감사했답니다.
오히려 제게 정신적으로 꽉 채워져 감동이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마음이 착하고 모델이 좋아서 나온 결과이지만 드린 포켓커피 맛있게 드셔주시고 찍어드린 사진도 맘에 드신다니 넘 좋아요~
젊으신 분들이 어찌 이리도 속이 깊은지…
개인적으로 이야기도 나눌 기회도 없었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설명 놓치지 않고 들으시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마지막에 우피치 미술관 후문에서 인사 주시고 가신 분 같은데...
제 명함도 못드렸네요 ㅠ
지내시다가 피렌체 관련해서 궁금한 거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예술작품 관련해서도 좋구요~ 모르는 건 찾아서 알려드릴께요.
(카톡 linazzitour)
한국도 이탈리아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국이 어지럽지만 곧 어둠도 지나가고 그래서 다가 올 빛은 더 눈부시겠지요~
봄을 노래하는 것 같은 현하님과 임현님 아름다운 청춘을 응원합니다!
감동적인 글 잊지 못할거예요~
황홀한 밤 피렌체에서 이은경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