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최지현 가이드님 이렇게 글쓰면 누군지 모르겠지만 혹시 사진을 보시면 기억하실지 모르겠씁니다
마드리드에서 18일 넘어와서 하루 그라나다 동네 산책하고 19일 가이드님과 함께 투어했네요
워낙 가이드투어를 많이해서 거짓말 조금보태서 목소리만 들어도 하루가 점쳐지는데 가이드님 목소리 듣는순간
오늘 하루 좋은 투어가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이드님이 처음에 이렇게 물어본게 기억납니다 "스페인은 1492년을 기억하는데 여러분께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는 언제였나요??"
2020년 02월19일 제 인생에서 결혼을 넘어설 정도로 특별한 날은 아닙니다만 ^^ 다시 올때까지 기억할 추억의 되는 날일거 같습니다.
준비과정에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고 시국도 안좋고 여러가지 상황도 여행을 가나 마나 고민을 하던찰나에
부인과 12박 14일 스페인,스위스 일정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마드리드에서 워낙 소매치기 소문을 많이 들어서
가방 움켜지고 눈치보면서 여행했는데 그라나다는 뭔가 내 집처럼 편안했습니다. 농민들의 농성으로 시끄러운 하루긴 했지만
알함브라 궁전투어 플라멩고 투어 너무나 좋은 가이드님과 너무나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성당을 못간게 아쉽네요
다음에 갈곳으로 아껴놓겠습니다. 최지현 가이드님 무엇보다도 건강관리 잘하세요 ^^
저희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마지막에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같이 찍은사진 올립니다
이거 초상권? 문제되면 바로 지울께요 제가 워낙 무표정이라 감사한마음 글로서 전합니다 ^^
Hasta lu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