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예쁜 이송희 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 그 예쁜 모습과 눈빛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손님.
생각지도 못했던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숨죽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건강인데 함께하신 어머니와 두 분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파리에서 보셨던 아름다운 장면들과 작품들, 그리고 이야기들이 지금 시기에 두 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즐거운 추억을 꺼내어 볼 수 있게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참 많은 고객분들, 특히 여성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오르세 미술관 입니다.
아무런 배경지식이나 설명이 없어도 감상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작품들이지만
화가의 삶과 시대상 그리고 작품에 깃든 기법들을 함께 들으며 감상 하노라면 그 깊이가 배가 되는것이 사실 입니다.
제가 보고 느끼며 가슴에 깊이 들어왔던 이야기들을 함께나눌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우셨던 두 분, 그리고 그 날, 그 시간 함께 하셨던 모든 분들이 제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깊이 남겨져 있습니다.
전 바보고 그 아름다운 작품들을 남긴 인상주의 화가들이 천재들이 아니었을까요? ^^
부족함이 많은 가이드에게 칭찬과 격려 가득가득 담긴 후기글 남겨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침체된 시기에 남겨주신 글이 힘이 되고 또 곧 모시게될 고객분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또 그 시간을 고대해 봅니다.
너무 예쁜 이송희 님!
우리 파리에서 꼭 다시 만나요! 그리고 그 땐 사랑하는 사람 손 꼭 잡으시고 찾아 주세요.
그리고 오르세에 이어 곧 새롭게 시작될 오랑주리, 퐁피두, 로댕 갤러리 안내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건강히 또 행복하게 지내시고 어머니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