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정혜님, 친구분들과의 남부 투어를 담당했던 엄광식 가이드입니다 ^^
한국으로는 잘 돌아 가셨는지요.
여행을 마치고 한국의 일상에 다시 적응 하느라, 시차 적응하느라 피곤하실 법 한데, 저와 제 와이프 홍경희 가이드에게 남겨주신 후기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침 일찍 가장 먼저 남부 투어 모임 장소를 찾아 오셨던 모습이 제 첫 기억이네요.
저는 출근 길이였고 제 뒤에서 이탈리아 하늘이 예쁘다며 이야기를 나누며 오시던 모습.
첫 손님으로 버스에 탑승하셔서 원하는 자리를 찾아 앉으시고는..
휴계소에서 복숭아 통조림, 살구던가요 - ㅎㅎ
항아리 단지 하나를 안고 오시며 웃으시던게 아직도 떠오릅니다. (가이드님에게 들켰다며 ㅎㅎ)
흐린 날씨 예보였지만 투어 내내 날씨가 좋았고, 또 파란 하늘과 초록생의 남부 바다는 정말 환상이였어요.
열심히 사진 찍으시느라 바쁘셨죠 ?
예쁜 사진들은 많이 건져 가셨는지요.
투어 후 돌아 오는 길에도 제 뒷자리에서 하염없이 석양을 바라보시던 모습이 아마 그날 하루의
여행의 마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도 이탈리아도 조금 소란한 상황이지만, 친구분들 가족분들 모두 안전하게 이 상황을 견뎌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
로마에서, 엄광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