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하 님 안녕하세요,
그 어느 장소보다 안전하고 따스한 곳에 계시길 바랍니다.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를 피부로 느낄 수 없었던 시기, 매일의 일상같던, 지금은 너무나 그리운 시기에
장승하 님과 은서를 모실 수 있었던 날로 잠깐 되돌아가 봅니다.
참 감사하고 다행스러운 날이고 시간이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은서의 학교 개학도 지연이 되었겠지요?
어수선하고 우울한 시기이지만 늘 건강하고 그리고 뵈었을 때 처럼 즐겁게 생활하고 계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카톡으로도 알려주셨고 남겨주신 글의 내용에도
우리 은서에게 가장 힘들고, 가장 기억에 남고 또 가장 재미있었던 투어가 저와 함께한 루브르 집중투어 였다니 너무나 큰 힘이 되고 기쁜 마음 가득합니다.
처음 뵙는 손님과 단 세 시간을 함께 보내는데 그 손님에게 '가장' 이라는 단어가 세 번이나 반복될 정도의 가슴에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합니다.
소심한듯 보였으나 투어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가이드 이모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예쁘게 따라와주던 은서에게 고마웠다고 꼭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렵게 시간내어 정성스레 준비하셔서 찾아주신 유럽여행에 유로자전거나라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참여하지 않으면 안타까운 그런 좋은 상품들을 늘 개발하고 또 기존 상품들을 계속 다듬어가는 가이드가 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장승하 님을 카루젤 개선문에서 처음 뵙고 인사드렸던 순간 보셨던 반짝이는 눈,
계속 간직하고 저와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함께 하신 시간을 반짝이는 순간으로 만들어 드릴 수 있는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기다리고 또 장승하 님의 추천으로 찾아주실 많은 분들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 소중한 시간 내어 소중한 후기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리고 응원해 주심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꼭 다시 모실 수 있길 바라며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