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빈씨!

2월 11일 화요일 남부환상투어 함께했던 이가영 가이드 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그때 로마 오스티엔세 쪽에 거주하시며 직장 생활 하고계신다고 하셨었는데.. 여전히 계신지도 궁금하네요.

저는 2월 18일 부터 휴가 기간으로 한국에 있습니다.

함께한 시간 기억해주시고, 

글로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이 없는 칭찬에 좋기도 부끄럽기도 하네요.

생각해보니 

상빈씨와 함께했던 2월 11일 남부투어가 

휴가 전 마지막 남부투어였네요.

상빈씨와 부모님께서는 가장 앞 자리에 앉으셨었죠.

올라가는 길에는 로마에 살면서 괜찮았던 곳들을 여쭤보시기도 했구요.^^

그날도 남부투어의 여느날과 다르지 않게 

폼페이를 보았고, 지중해 절경을 만났습니다.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사진도 담고,

팀 분위기에 맞춰 음악도 듣고, 

장소에 담긴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그때의 이탈리아 여행이 상빈씨와 부모님께 좋은 추억으로 담겨져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그 안에 저도 한 자리 차지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매일 같이 들려오는 한국과 이탈리아 소식에 

모든 사람들의 안녕이 걱정되는 요즘 

가장 그리운 

너무나도 평범하게 보내던 날들

함께 추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 분께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평범한 어느날 또 뵐 수 있길 바래봅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담아주신 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3월 11일  한국에서 이가영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