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진님. 권승완 가이드 입니다.
먼저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억해주시고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이름이 기억나시진 않더라도 수진님의 바르셀로나 여행에는 보탬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함께했던 투어 속에서 가우디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를 둘러 볼 수 있었고, 역시 하이라이트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였습니다. 내부의 그 황홀함은 오감으로 체험한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죠. 너무 아름답고 훌륭한 곳이기에 저는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얻는 설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큰 감동을 느끼셨다고 표현해주셨네요. 칭찬에 힘입어 좋은 이야기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 날 해프닝이 있었죠. 저 보단 다른 분들이 동요될까 걱정이었지만 오히려 더 즐겁게 경청해주셔서 무사히 끝냈던 것 같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밤이 지나가면 새로운 아침이 오듯이 어려운 시기 함께 잘 이겨내고 또 다시 스페인에서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권승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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