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 한 달 연수 가 있는 동안 에딘버러 이틀 동안 여행을 했어요. 하루는 시티 투어, 하루는 하이랜드. 아름다운 스코틀랜드의 자연 풍광을 즐기면서 스코틀랜드의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구교와 신교 이야기, 존 녹스에 관한 이야기, 길바닥의 타일조각?에 대한 이야기 등 너무 흥미롭게 들어서 귀국 후에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나 <엘레자배쓰> 등 영화도 보면서 스코틀랜드 역사 공부도 새롭게 했습니다. 지하도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서양에서 시각문화와 문양이 발달한 이유에 대한 이야기도 새로웠어요. 홍합 요리도 기억에 남고요, 하이랜드 오반 갔을 때 갔던 해산물 레스토랑의 피시앤칩스도 좋았어요. 지금은 꼭 꿈만 같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정신 없이 지내느라 후기 작성이 너무 늦어졌습니다. 작년 이맘 때 숙소 예약했던 곳에서 이메일이 와서,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다가 글 올립니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이 모두 불가능해진 지금 김지혜 가이드님은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에딘버러 공연 페스티벌 할 즈음에 아내와 같이 꼭 한번 더 가려고 합니다. 영국에 계시면 부디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