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또렷해지는 과거와 매 순간순간이 쌓인 추억들이 있습니다.
제게도 너무 선명하고 감사한 인연으로 기억된 유영선 님 안녕하세요,
보통은 시간이 흐르면 흐릿해지고 지워질 법도 한 것이 삶인데 유로자전거나라 가이드로서 손님분들을 모시고
이야기 전해드렸던 시간들은 점점 또렷해 집니다. 또 많이 그립고요.
머지않은 훗날 다시 코로나 이전 처럼 즐겁게 일할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또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여행을 하시는 고객분들을 모시고 그 순간을 함께할 수 있으며
그 분들의 기억에 남아 좋은 추억으로 새겨지는 이 일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요.
좋으신 어머니와 함께 하셨던 오르세 프리미엄 투어,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소수 그룹으로 다시 뵈었죠!
성함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다시 찾아주신 줄 알았기에 저도 너무 반가웠답니다.
앞으로 두 번, 그리고 세 번 유영선 님의 최애 도시인 파리에서 다시 모실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지요?
저는 일 년에 한 번 10월 말 만성절 방학에 아이와 함께 친정에 들어옵니다.
이번 여행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예년보다 결정이 어렵기는 하였지만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또한 지난 가이드 생활로 모셨던 고객분들의 제안으로 여러 강의할 수 있는 자리에도 초대 받았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에서 살고 만끽할 수 있음에,
행복한 분들을 모실 수 있음에,
그리고 짧은 만남 이후 오랜동안 그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음에,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살아갈 수 있음에,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음에
어렵지만 가슴 벅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가 모두에게 악영향만 미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 일상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하며,
진짜와 가짜를 가릴 수 있는,
좀 더 찐으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들과 정말 감사해야하는 분들을 생각할 수 있는 값진 시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유영선 님께도 헛되고 어렵기만 한 시간은 아니길 바라며,
늘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곧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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