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저는 건강하게 로마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2차 접종후 내년 1월에 부스터샷까지 예약을 완료 했답니다.
혜원씨도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본사에서 귀한 투어후기가 올라왔다고 연락을 받있습니다.
약 2년 가까이 본업을 잃고 살다 보니...하루에도 수십번을 열어 보았던 홈페이지를
차츰 빈도가 줄어들더니 거의 살펴 볼 생각을 못했어요.
사진을 보자마자 울컥 했습니다. 오랜만에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본 감정이였어요.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귀한 마음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얼마나 많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상상을 했을까요.
기대하고 실망하기를 반복하고 그럼에도 또 희망하고 여전히 변하는 것은 없고...
그래서 지치기도 흔들리기도 하는... 불안한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러한 감정의 굴레는 여전히 벗어나기 힘들지만...
힘든 와중에도 확고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일을 사랑하고 또 하고 싶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혜원씨의 빛나는 응원에 힘입어 한 발 더 나아가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너무 늦은 후기가 아니라 똭!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시기에 제게 왔습니다!
귀하디 귀한 마음 고맙습니다.
이제 좀 더 가까이 오시니 좀 더 편하게 만나볼 기회가 있을것 같지요? ^^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제 이탈리아도 겨울의 문턱에 있습니다.
한국은 많이 춥다고 하던데 건강 유의하세요.
저도 많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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