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남편과 함께 파리를 중심으로 프랑스 북부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 첫번째 선택한 것이 오르세였어요.
류은혜 가이드의 설명이 오르세를 다시 보게 해 주는 계기가 되었고
자전거나라를 더욱 애용하게 만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내 여행만을 즐기고 있었는데 매 해 가을이면 아이들과 함께 고국을 찾는 류은혜 가이드를
만나는 것은 신선함, 그 자체라서 무척 좋았습니다. 올 해에는 특별히 저희 소아정신과 병원에 근무하는 여러
치료사들과 함께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 두 곳을 연이어 많은 작품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우리가 모두 함께 2015년 이태리를 여행하고 르네상스 미술에 푹 빠져 봤었는데 연이어 미술사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다음 프랑스로의 여행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더우기나 11월 20일에 있었던 한국여성정신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온라인으로 질병이 화가의 작품세계에 미친
영향들을 재미있게 강의해 주어서 특강 시간이 40분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그 자리에 참여하셨던 여러 선생님들도 류은혜 강사의 매력에 흠뻑 빠지셨던 듯 합니다.
덕분에, 좋은 강사를 소개했다고 정신과 선배님들로부터 감사의 카톡을 많이 받았습니다.
너무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고 언제든 다시 현장에서 류은혜 가이드의 열정 어린 강의를 듣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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