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복 님,

제가, 저희가 먼저 안부를 여쭈어야 하는데 이렇게 홈페이지에 방문하시어 
기쁜 소식에 기쁜 마음 나누시고자 안부와 격려의 글 남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오랜시간이 흘렀습니다.
약 4개월, 약 6개월 후가 어느덧 햇수로 3년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간, 타지에서 건강히 지내고 계시는지요?

길고 긴 터널을 지나 빛이 보이려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마음이 아프고
많은 이들의 기도와 도움이 간절히 필요한 시기를 맞은 오늘 입니다.

박재복 님, 유로자전거나라를 사랑해 주시고 기다려 주신 많은 고객분들
그리고 저희 가이드 모두에게 이젠 건강과 행복만이 깃들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 무게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모두에게 정말 힘든 시기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많이 울고, 다잡기를 참 많이 반복해 이제는 어느정도 무뎌진 듯 하지만
다시 하늘길이 열려 아름다운 장소에서, 아름다운 작품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가까워 옴에
모두들 가슴 뛰고 있습니다.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좀 더 깊어진 내용으로,
곧 현장에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터키 여행 계획이 서면 꼭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재복 님의 따뜻한 마음에 어떠한 방법으로든 보답하고 싶습니다.
(제 연락처를 아신다면 별도의 메세지를 부탁 드려도 될지요?)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