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5세 아이와 함께 로마에서 7박8일을 보냈습니다. 로마 체류 중 다양한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유재선 가이드님과 함께한 바티칸 박물관 투어였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길~게 늘어선 입장 대기줄, 공항 이상으로 북적거리는 보안검색대, 다시 또 온라인 티켓을 교환하는 절차에 이어 드넓은 박물관에 입장하기까지...저희는 단 5분만에 모두 통과했지만, 가이드님과 함께가 아니었다면 1시간 이상 걸렸을 겁니다 ㅎ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신 바티칸 박물관의 역사, 문화적 배경 모두 흥미로웠지만, 미켈란젤로의 스토리는 영화처럼 눈앞에 그대로 그려주시는 바람에 완전히 빠져들어서 르네상스 시대로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었네요. 제가 정확한 대사는 다 기억이 안 나지만, 라파엘로가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를 보고 했다는 그 감탄과 존경의 문장을 옮겨주실때..지려....ㅅ...아무튼 최고였습니다 ㅋㅋ
수많은 작품들이 너무나 대단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라오콘상,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 그리고...압도적인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였습니다. 말로 설명이 안되는건데, 유재선 가이드님이 말로 설명을 많이 해주시는 바람에 저희 가족의 감동은 두배 세배가 되었네요.
나가면서 소개시켜주신 레스토랑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
최고의 경험을 선사해주신 가이드님 정말 감사드리고, 로마를 방문하실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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