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아님!
띠시오 내려가는 길에 함께 마신 프레도 에스프레소가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 시원한 커피 한잔에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
새벽에 도착하셔서 리카베토스 언덕까지 걸어 올라가시고 다음날엔 바로 워킹투어 하셨죠? 저보다 훨~씬 체력이 좋으신 것 같아서 놀라웠습니다. 사람도 많아 정신없고 많이 더우셨을텐데 열정적으로 들어주시고 리액션 해주셔서 덩달아 저도 너무 신났습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스 신화와 여러 유적들의 역사들에 박학하셔서 여러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올리브 오일, 꿀 그리고 바울 이야기를 깊게 들으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한국과 비슷한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역사 유적들 뿐 아니라 아름다운 휴양지도 많은, 그리스라는 나라를 더 깊이있게 알아보시려는 마음 덕에 저도 정말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했습니다.
앞으로 이오아니나, 메테오라, 산토리니 일정이 남으셨죠? 운전도 오래 하셔야하고 세미나도 참석하셔야 하는데, 피곤함보다 즐거움이 함께하는 남은 그리스 여행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함께 여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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