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환님 안녕하세요!
5월 20일, 날씨 좋던 초여름 하루에 투어 진행했던 이지영가이드입니다 : )
벌써 시간이 흘러 한국으로 돌아가셨나보네요!
여독은 잘 풀고 계신 걸까요?
긴 여행 정리하시는 중에 그 날을 기억 해 주시고 이렇게 추억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해가 너무 뜨겁지도, 바람이 너무 불지도 않았던 그 날
아침에 출근하며 바라보았던 아야소피아랑
에미노뉴 식당에서 먹었던 맛있는 생선쿄프테,
달지 않았던 헤이즐넛 로쿰
페리를 타고 즐겼던 아름다운 경치
그런 것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어떤 분들은 이스탄불에 살아서, 가이드를 하느라 매일 같은 곳을 가서
지겹지 않냐고 물어보실 때도 있어요
농담처럼, 투어는 날씨가 60%, 어떤 가이드와 함께 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렸지만
역시 저에게도 어떤 사람과 함께 여행하는가에 따라 투어 풍경이 달라지나 봅니다!
잠깐이었지만 쉐레피예 사르느즈 앞에서 대기하던 시간,
카드쿄이 가는 선착장에서 페리를 기다리던 시간이
폴라로이드처럼 추억 속에 남아 있네요!
아마도 태환님과 어머님 기억 속에는 또 다른 순간들이 찍혀 있겠죠!!
그 날 보여주셨던 미소, 항상 잃지 않으셨으면 하고
또 늘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힘내시고 즐겁게 잘 지내세요 ; )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지영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