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 김경미 가이드님과 함께 피렌체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피렌체의 아름다움은 김경미 가이드 님 덕분에 몇배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첫 시작인 우피치 미술관이 투어의 핵심인데,
주요 작품 위주로 설명이 진행됐습니다.
다빈치의 착시 효과가 숨겨진 그림이 재미있었는데,
설명이 없었다면 절대 알 수 없었을 거에요.
그리고 보티첼리의 스승이었다는 '프라 필리포 리피'는
가이드 님 설명 덕분에 처음 알게된 화가인데,
너무 인상깊어, 투어 후에도 이 분에 대한 자료를 많이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그 외에도 시내 곳곳을 다니며, 건물과 작품에 담긴 스토리를 생생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그외 지인 선물 추천템, 맛집 등의 정보도 알려주셨는데,
특히 개인 맛집이라고 소개하신 스테이크 집!
그날 저녁에 가보았는데, 세상에... 티본스테이크 정말.....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가이드님 부러워요. 그 집 자주 갈 수 있어서.... 흑!
출발 시간 임박해서 가이드 님이 화장실에 갇히시는 작은 사고가 있었는데,
수리공을 불러 무사히 탈출하셨다지만,
가이드 님 여린 손가락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보고,
"아 이분 화장실에서 문 부수려고 하셨구나~"
저희와의 약속때문에 필사적인 투쟁을 하셨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ㅎㅎㅎ
반창고 하나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네요.
아참. 그리고 저희 엄마 다리아프실까봐 세심하게 계속 챙겨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도 김경미 가이드 님과 피렌체에세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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