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넘는 펜데믹 기간동안 제일 힘들었던 것은 가이딩을 다시 할 수 있는 날이 과연 올까? 였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힘든 것도 사실이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고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없는 날이 지속되는 것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지긴 했지만
현장에서 직접 눈을 마주하며 소통하고 투어를 할 수는 없었기에
가슴 한켠이 늘 허전했습니다.
그렇게 긴 2년의 가이드 공백기를 깨고 다시 여행을 떠나온 분들과 함께 하는 순간을 마주했을 때
그토록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투어를 할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직접 눈빛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제 이야기에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후기까지 선물로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또 다시 만날 수 있겠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어머님에게도 안부전해주시구요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함께 했지만
오래 기억해주실 최고의 순간이길 욕심도 내어봅니다.
후기를 읽으며 그날의 행복했던 여행을 저도 또 한번 떠올려보게되어 기분이 좋아요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며
로마에서 류재선가이드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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