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를 마치고 로마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다소 두서없어도 이해 바랍니다. 이전부터 유로자전거를 이용한 사람입니다. 일단 기본은 하는 곳이니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 소렌토, 폼페이 이 두 도시의 이름만 보고 신청한 남부투어! 아침 일찍 탄 버스안에서 남부로 내려가는 동안 눈을 좀 붙이려고 마음 먹었으나 1분도 쉬지않고 이탈리아에 대해 다양한 설명을 해주신 류재선 가이드님. 설명을 듣다보니 갑자기 로마 도착 당일 제일 먼저 남부 투어부터 할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유용한 내용이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선곡한 눈부신 경치와 어우러진 BGM은 아마 그 음악을 들을때마다 포지타노의 절경이 떠오를 것이고 나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질것 입니다. 포지타노에서 탄 30분짜리 보트. 절벽에서 바라보는 절벽과 바다보다 보트에서 바라본 해안가는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폼페이에서 2시간은 마치 내가 2천년전 화산이 폭발한 순간으로 이동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류 가이드의 설명은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투어였습니다. 코로나가 끝나 남부투어, 유로자전거나라가 더욱 흥하기 바랍니다. 류재선 가이드는 본인이 얘기한 것과 같은 가신(가이드의 신) 입니다. 천상 가이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