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오르세투어후기
#그녀가계획했다면아묻따
#프랑스남부투어가고싶다
#류은혜가이드님보고싶어요
여행을 할 때 맛있는 거 먹고 돌아다니가 바쁜 저인데 같이 여행을 간 동생이 유로자전거나라 후기를 찾아보고 류은혜 가이드님의 오르세 투어는 대박이라며 꼭 참여하자고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교과서에서만 봤지 작품에 대한 지식도 없고 흥미도 없던 저에게 투어는 반신반의의 마음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뭐죠? 4년이 지난 지금도 머리에 쏙쏙 남는 드가의 이야기는 오르세 투어를 회상하는 저에게 웃음을 줍니다. ^^
고흐, 고갱, 모네, 마네 등가 등 미술시간에만 듣고 자세히 알지는 못했습니다. 유명한 화가들 정도로만 알았지 인상파가 뭐고, 뭐가 뭐고 미술시간은 지루하고 재미 없었습니다. 하지만 류은혜 가이드님과 오르세 투어를하고 "왜 학교에서는 이렇게 재밌는 것을 그저 외우게만 하고 이미지 한 장 제목 한 줄로 알려줬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르세 미물관에 배치된 그림의 사연과 그림에 대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들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교실에 앉아 3시간동안 들었다면 15분이 지날때부터 저의 눈은 스르르 감겼을겁니다.^^ 하지만 초집중할 수 밖에 없는 류가이드님의 마법은 정말 최고로 기억됩니다.
만약 오르세 투어를 신청하지 않았더라면 대충 보고 나왔을 겁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르는 말이 있듯이 귀에 잘 들리고 눈에도 잘 보이는 경험을 했습니다!
#4년전 오르세투어를 회상하며 왜 후기를 쓰냐구요?
긴 코로나로 여행은 가지 못하고 유로자전거나라 홈페이지를 자주 구경하던 중 '프랑스 남부투어'가 생겼다는 소식을 접했고 류은혜 가이드님의 SNS에서 투어를 준비하시는 과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지마다 어떻게 하면 더 보여주고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까 하는 고민이 묻어나 역시!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류은혜 가이드님은 상품을 파는 가이드가 아니라 '손님을 사랑하는 가이드'였습니다. 저는 당장 갈 수 없지만 많은 분들께서 참으로 알차게 만들어진 프랑스 남부투어를 접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늦지않게 저도 가고 싶습니다.^^
오르세 미술관투어때 무거운 아이패드를 들고 이쪽 저쪽 오가며 하나라도 더 설명하는 열정, 손님들이 지칠까 가방에서 젤리를 꺼내 챙겨 먹이는 정성. 모든 진심의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에 4년이 지난 지금도 류은혜 가이드님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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