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길에 피곤하심에도 불구하고 흔들리는 차안에서 멋진 후기를 작성해주신 김종락 선생님
이제 곧 은퇴를 하신다고 하면서 은퇴 후의 어떤 일을 할까 생각하시다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가이드일을 하실 예정이라는 말에 그때는 다 전해드리지 못했지만
뒤늦게 글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가이드라는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과 선입견이
오래 전 로마에서 자전거나라 가이드를 만나고 인생이 바뀌었는데
선생님께서도 가이드라는 일이 주는 매력을 보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매력에 제가 기름을 부은것 같은 느낌이라 더욱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람을 만나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곳을 안내를 하고
그 장소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 만큼 만족도가 높은 직업은 없다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향후 선생님께서 한국에서 가이드를 하시는 모습을 보게된다면
저도 꼭 선생님께 외국인은 아니지만 가이드 투어를 받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돌아오는 버스안 사모님의 아이디로 글을 남겨주신 정성에 감동하며
로마에서 류재선 가이드가 뒤늦게 감사인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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