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모임시간에 나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신행으로 이탈리아 여행은 조금 무리가 될만큼 강행군일 수 있는데
모든 가이드들의 투어에 일일히 진심을 담아 후기를 남겨주신 요한님을 보면서
참 멋진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다시금 했습니다.
바티칸 투어, 로마 투어, 피렌체 투어 등등 의 투어들은 작품설명과 유적과 역사적인 이야기를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이탈리아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죠.
그래서 남부로 가는 긴 시간동안 여행자들에게 편한 휴식을 전해드릴 수도 있지만
이탈리아의 문화를 몰라 벌어지는 해프닝과 오해를 풀어주고 싶었고
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이탈리아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면 더 친근감있게 이탈리아를 담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20년 가까이 살고 지내는 이탈리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이탈리아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그리고 그 이야기를 경청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한, 폼페이에서의 시간이 짧다 해주셔서 이 또한 감사드려요.
2시간 동안 폼페이를 보여드리면서 그 시간들이 짧다 느끼는건 아마도 제 이야기가 재밌었기 때문 아닐까요? ^^
올해는 힘들겠지만
내년에 다시 1박 이상의 투어가 생기면 그때 이탈리아 남부의 매력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두분 오래도록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바랄게요.
그럼 또 언젠가 다시 뵙길 바라며
로마에서 류재선가이드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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