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소연님, 아테네 투어를 맡았던 가이드 김대현입니다.
시간이 지나 벌써 함께 여행한지 한달도 넘는 시간이 지났네요. 한국에 무사히 들어가셔 여행을 추억하시는 소식 전해 들으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6월 중에서 저희가 함께 여행했던 13일이 유난히 더 더웠던 것 같습니다. 투어 일지에도 "무지 더웠음"하고 기록해놨을 정도였거든요. 그리 더운데도 불구하고 항상 앞에서 함께 소통하고 경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추천드린 음식점은 저도 며칠 전에 친구들과 다녀왔는데요, 신선한 케밥과 담백한 피타 빵을 먹었답니다. 그리스의 음식점들은 시끄럽고 사람들로 북적여, 때때로 불편하기도 한데요. 막상 한입 먹어보면 용서가 되고 자꾸 생각나는 신기한 힘을 가진 것 같습니다.
한 번 더 못오셨으니 이를 기회로 언젠가 다시 그리스에 오실 날이 있겠죠. 아마 그 음식점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날씨 때문에 많이 힘든 기억이 있으셨을 것 같았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아름답고 의미있게 여행하셨다니 이보다 더 감사한 말이 있을까 싶습니다. 아름답고 의미있게 여행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바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열정적으로 그리스의 아름다운 모습 보여드리는 가이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여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테네에서 김대현 가이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