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성필님, 남부투어를 담당했던 엄광식 가이듭니다 :D
지금쯤이면 짧고 굵었던 신혼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셔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셨을거라 생각됩니다.
한국에 돌아가 다시금 시차적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피곤하실텐데, 신청하셨던 모든 투어에서 만난 선,후배 가이드들에게 남겨주신 후기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결혼 4년차인 저도 아직까지 신혼 여행의 기억은 선명하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강성필님의 신혼 여행에 대한 기억은 분명 뜨거운 여름을 배경으로 시작 되겠구나 십네요-
덥지만 함께온 동반자와 설레이는 여행의 출발, 준비 그리고 모임장소를 찾아 나서는 모든 것들이
어떤 것들은 기억에 남겠지만 또 어떤 것들은 잊혀지기 마련인 듯 합니다.
보트를 타시며 소리지르고 행복해 하며 웃던 모습들이 비록 저는 보트의 앞자리에 앉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뒷통수를 뚫을만큼 느껴졌어요 ㅎㅎ
보트에서 내리셔서 너무 즐거워 하던 모습들.
많은 손님들 중 신혼 여행으로 오셨던 특별한 팀이였기에, 제 시선도 마치 영화의 남주 여주처럼 비춰진 것 같습니다.
집에 걸어 둘, 식탁 밑에 꽂아 둘, 냉장고에 붙여 둘 사진들은 많이 남기셨나요?
다음 이탈리아에서 또 만나게 된다면, 이번에 함께 못 찍은 저와 사진 한장 남기고 싶네요.
로마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되시길 로마에서 간절히 바라며 줄이겠습니다 ^^
-로마에서, 엄광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