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부터 일어나 치프로역으로 가서 출발시각까지 기다린 후... 한참을 걸어가서 9시 반정도까지 거의 1시간 반을 바티칸 입구밖에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가이드님은 그 시간동안 열심히 사전지식으로 필요한 내용을 들려주셨는데... 앉을 수 없는 곳이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럴꺼면 사전에 바닥에 앉을 수 있도록 뭘 가지고 오면 된다는 공지가 있었으면 어떨까요?
1시간반 이상 줄서서 기다리다 보면... 그 후에 진행되는 투어내용은 잘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미술 작품이건... 바티칸의 역사건... 과거 대단한 예술가이건...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투어내내 엄청난 정보를 제공해 주시지만 아무것도 남지 않는 느낌이었구요... 돈 내고 고생하는 느낌만 들어서 힘들었습니다.
제공해주시는 지식과 정보를 1/3 정도로 줄이셔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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