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하나님!
이현지 가이드입니다. 우선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__^
사실, 그 날의 투어로부터 약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후기를 읽자마자 바로 세 분이 떠올랐습니다.
저에게도 너무너무 뜻 깊은 투어였고, 너무 좋았던 인연인지라 아직도 기억에 선명한가봅니다 ㅎㅎ
김하나님은 벨기에에서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여기보다는 덜 더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 날, 정말 우연찮게 만났던 인연이었는데 말이죠. 원래는 이탈리아로 올 생각이 없으셨는데 계속되는 비로 인해 급 여행을 틀으셨다고..
그래서 이렇게 만났는데 카타콤베에서도, 그리고 쿼바디스 성당에서도 계속 기도를 드리셨던 우리 어머님과 모자를 너무 좋아하셔서 찾아갔던 모자집에서 정말 좋아하시면서 고르셨던 아버님과, 오히려 저를 더 다독이시며 나름의 응원을 해주신 우리 김하나님도 떠올려보면 너무 좋은 추억들이예요. 그 때 구매했던 모자는 잘 쓰고 계신가요? 자주색 모자가 참 너무 잘어울리셨는데~!
2년 반만에 여행이 재개되고 거의 초반에 만났던 인연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저도 좋았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을 오버하면서까지도 옆에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프라이빗 투어는 한 팀이다 보니 그 호흡이랄까요? 티키타카다 중요한데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지는 투어였습니다. 저도 끝나고 집에 와서 가족과 통화하면서 너무너무 좋았던 하루였다고 말했는데 우리 선생님들도 그렇게 좋게 생각해주셔서 너무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늘 긍정 에너지 잃지 않으며 잘 살아남아볼게요! 하나님도 벨기에에서 화이팅하시고! 언제든지 이탈리아 찾으시면 연락주세요~! 같이 젤라또 또 먹으러가요!
그리고 우리 어머님, 아버님도 늘 건강하시고 다음에는 모든 가족분들 함께 와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
로마에서 기다리는 이현지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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