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유럽의 낮 시간 말로만 들었고 길면 얼마나 길겠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막상 도착해 보니 길어도 너무 긴 낮시간이라 이 여행을 신청해 놓고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여행의 시작은 7시 30분!! 아직 해가 지기 전이니까요~~
허나 걱정보다는 직접 겪어 봐야할 거 같고 겪었던 사람의 얘기가 필요할 거 같아 후기를 남깁니다.
전 김은정 가이드님과 함께 했었고 그 분의 가이드가 너무 편안해 누나가, 고모가 해 주는 가이드 같았습니다.
일단 피렌체의 전체를 보여주시고 시작했어요.
큰 그림을 보고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사진을 찍고~ 그와 어울리는 얘기들을 들으면서 시작하니 그 다음에 펼쳐지는 피렌체 마을 곳곳의 이야기들이 더욱 재밌게 와 닿았습니다.
자녀와 함께 간 첫 유럽 여행이라 그리고 더운 날씨에 너무 힘들었는데 가족같이 챙겨주고 투정부리는 아이들 달래가시면서 추억까지
찍을 수 있게 도움 주신 김은정 가이드님 이곳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다음에 아이들이 커서도 좋은 기억을 갖게 될만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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