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마지막날 일정을 남부투어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실은 우**래블의 남부투어와 비교하며 고민하다가 우**래블의 상품을 가려고 했었는데
제가 가고자 하는 날은 투어진행을 하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선택한 상품이였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완전 만족한 여행이였습니다.
투어상품은 사실 가이드가 90프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가이드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그 장소의 기억이 달라집니다.
류재선 가이드님 ~~
제가 만나본 가이드 중에서 최고셨습니다.
말을 잘하는 가이드는 많이 봤지만
가이드일을 사랑한다고 느끼는 가이드는 처음이였습니다.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시고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시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폼페이에서는 몸을 굴려가며 설명해 주시고 ...
(지나가던 외국인이 놀라서 쳐다보던 ㅎㅎ)
가이드님의 설명이 없었다면 폼페이의 감동이 크지 않았을거 같아요
사실 로마라는 도시에 대해 조금 실망했었는데
가이드님의 폼페이 설명을 들으면서 로마까지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로마를 바라보는 시선도 바뀌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포지타노의 자유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보트를 안 탄 사람에게는 충분한 시간이였겠지만
보트 탄 사람에게는 여유있게 레몬슬러쉬 마실 시간도 부족했어요 ㅜㅜ
물론 폼페이 가는 길을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 거였겠지만 많이 아쉬웠어요
예전처럼 남부 3박4일 상품이 생기면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류재선 가이드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가이드님 덕분에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하시는 모습에 도전을 받고
저도 제 삶을 또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다음에 또 유럽에 올 기회가 있다면 여전히 신나게 가이드 하고 계실 가이드님을 다시 만나고 싶네요^^
덧붙이는 말은 여행상품 설명을 좀 더 끌리게 바꿔보시는게 어떨지요
사실 여행설명만 봤을때는 우**래블 상품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물론 지금은 다시 선택해도 유로자전거나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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