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재호님, 뜨거운 7월 잊지 못할 남부 투어를 담당했던 엄광식 가이듭니다.
재호님이 돌아간지 벌써 한달이나 지났네요-
함께 했던 여행들도, 소중했던 순간들도 기억 저편으로 잊혀질만한데, 함께한 시간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남겨주신 후기글 감사드립니다^^
카메라를 들고 여행하는 손님들은 아무래도
다른 여행객들이 느끼지 못하는 빛감, 색감, 풍경들을 보는 시각이 다르단걸 알고있습니다-
여러 장소들을 다니며 재호님이 보았던 이탈리아의 풍경들과 사람들의 일상들은 어떻게 담아갔는지
카메라 안에 담긴 사진들이 참 궁금하기도합니다.
여긴 재호님이 떠나고 이제 여름이 가고 천천히 가을이 넘어오고 있네요-
새로운 손님들과, 같은 장소지만 다른 느낌으로 많은 투어를 진행하면서,
스쳐지나가는 손님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꾸준히 연락할 수 있는 손님들은 사실 몇 없습니다.
오늘도 오랫만에 제 안부를 물으며 연라도 주시고..
코로나가 끝나가는 시점에 나온 이탈리아에서 오래된 여행자일뿐인 저에게도 감사한 인연이네요.
다음 기회에 로마에서 만난다면, 그간 찍어온 사진들을 보며
맥주 한잔 하며 같이 축구 경기 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로마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재호님 - !!
로마에서, 엄광식 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