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유럽을 동경하고 사랑하는 이유 중 큰 이유는 뛰어난 예술가들이 역사의 마디마디에 그 자취를 남겨두어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예술로 당대를 비판하고 어떤 철학의 눈으로 삶을 재해석하는 등, 그들의 재능으로 남겨둔 자취를 감상할 뿐 아니라 우리는 그로 인해 새로운 관점을 배우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고흐의 이야기가 굉장히 크게 다가왔는데, 이야기를 들으며 그가 거닐던 거리와 거주했던 여관 등을 직접 목격하면서 그 이야기가 더 생생하게 피부로, 마음으로 와닿았습니다.
나의 열정의 결과가 좋지 않다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성공과 닮지 않았다면 포기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고흐의 삶을 한번 떠올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의 한 모퉁이를 접고 타협하며 살 것인지, 나를 연료 삼아 열정을 불태울지, 참 쉽지 않은 질문인 것 같습니다 ㅎㅎ
고흐와 모네의 삶은 많이 상반되어있는데 그 모든 사연을 듣고 작품을 보게 되면 또 다른 감동이 일렁이게 되는 것이 투어 가이드의 큰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없는 오베르, 지베르니, 베르사유인데 버스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편했습니다.
열심히 자료 준비해주시고, 설명해주신 한지수 가이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 개인 블로그에 (엄청 많은)사진과 리뷰 남겼습니다! 놀러오세요 :)
https://blog.naver.com/hc09hk/222856097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