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22일에 남부투어 참여했던 노은후입니다 ㅎㅎ.
로마가 저희의 한 달간의 유럽 여행 시작점이었던터라 이제서야 후기글 작성하게 됐네요 ㅠ^ㅠ !! 저희를 까먹은 건 아니시겠지요 ?!
이번 여행을 계획할 때 동기 언니 어머니가 투어 업체 중 유로자전거나라를 추천해주셔서 고민없이 유로자전거나라 남부투어로 결정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왜 추천해주셨는지 알겠더라구요!!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에 들려주시는 이런저런 이야기들, 재생해주시던 음악도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아직도 김동률 노래만 들으면 동기 언니랑 입 벌리고 바라보던 창밖 풍경이 생각나요.
그리고 사실 저는 어렸을 때 폼페이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별로 기억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 여행 계획을 짤 때 쪄죽을 여름 이탈리아 날씨에 진~짜 꼭 폼페이를 가야하는가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하지만 유로자전거나라 상품에 폼페이가 불포함 된 건 없어서 눈 반틈 감고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가이드님의 여행 루트 덕분에 폼페이까지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포지타노에서 보트를 같이 탔던 민재 성현이랑은 피렌체, 베네치아, 파리에서 종종 저녁을 함께했고 여전히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 좋은 인연까지 만들어주는 유로자전거나라네욥,,
행복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동기 언니랑 로마를 다시 찾을 때 꼭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