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지혜님, 소중한 신혼여행의 추억에 한페이지를 담당했던 엄광식 가이듭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지 않고 정성이 담긴 긴 후기글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
신혼여행의 추억들은 다른 추억들보다 꽤 오래 기억속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저도 멕시코에서 투어 시간 맞추랴 초행길을 부랴부랴 뛰어다녔던 순간이 떠오르네요.
지혜님의 아침은 로마에서 제일 부지런했기에, 1등으로 모임장소에 나온 신혼 커플이 아니였을까 하네요 ㅎㅎ
휴계소에 도착 했을 때, 모든게 다 여유로웠던 것 같아요 -
화장실도 커피를 마시는 모습도.
다른 여행객들도 참 많았지만 일정을 진행 하면서 붐볐던 기억보다는
손님들 모두가 여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 모든게 완벽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제 이야기를 들으시며 웃어주시던 우리 지혜님과 상훈님-
항상 저를 보면서 응원 해 주는 눈빛에 그 날 하루 힘들지 모르고 지나갔어요.
오래된 이야기가 잠들어 있던 폼페이에서 ,
파란 바다가 유난히 반짝이던 소렌토 전망대에서 ,
작지만 아름다운 포지타노까지.
사진에 담을 수 없던 부분들은 모두 기억 속에 담아 가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서 다시 한국 생활에 적응하시느라 바쁘시고 정신없으실때
그 날의 바다와 추억들로 웃어주세요 ㅎㅎ
다시 한번 이렇게 시간 내주어 소중한 후기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또 로마에 오신다면 그 때는 로마와 토스카나를 함꼐 하고 싶습니다 !
다가올 가을과 겨울동안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로마에서 엄광식 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