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바티칸투어 오전 류재선 가이드님과 함께했습니다.
참고로, 이탈리아 세번째 방문이었고, 바티칸 투어는 두번째 였습니다.
9월 3일 저녁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오기로 한 일정으로 마지막을 바티칸투어로
마무리해 보고자 신청하였었는데 전날부터 와이프가 몸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9월2일 가이드님이 미리 연락 주셔서 추가 비용, 오는 길, 주변맛집 등 사전 인폼을 주셨을 때
와이프 몸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고 참석 여부를 고민하던차,
밤 10시경에 참석을 결정하고 참석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참석을 안하면 정말 후회할 뻔했습니다.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유로자전거나라를 포함해서 외국 현지 투어 등 투어 상품을 총 4개 이용하였는데,
그 중 최고, 아니 저희 부부가 지난 10년간 유럽여행을 하면서 경험하였던 수많은 투어 중
가히 손에 꼽을만한 최고의 투어 중 하나였습니다.
와이프와 정말 참석하기 잘했다 이야기하며 이탈리아 여행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의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풍부한 설명과 다양한 원전 이용,
아이패드, 코팅된 그림, 출력물 파일 등 다양한 보교재의 활용,
티켓 구매 대기 시간동안 바티칸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미켈란젤로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에 대한
충분한 설명 등 적절한 시간 배분....
박물관 이후 베드로 성당 내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전 투어에서는 없었던 부분입니다.) 등
총 7시간에 달하는 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이 지나갔습니다.
가이드님, 정말로 수고 많이 하셨고~
다음 유럽여행 때 기회가 닿으면 다시 한번 만나뵈는 행운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 P.S. 이탈리아 여행전 "90일 밤의 미술관' 책을 구입하여 갖고가서,
도시를 돌며 미술관에 방문할 때마다 저녁에 책을 보며 작품들에 대해 곱씹을 수 있었는데,
마침 저자의 직접적인 설명을 들을 기회가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투어에 책을 갖고가지 못하여 저자 사인을 받지 못한게 가슴에 많이 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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