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엽님, 어머님과의 소중한 남부 여행의 추억에 한페이지를 담당했던 엄광식 가이듭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지 않고 정성이 담긴 긴 후기글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
어머님과 함께 이탈리아까지, 모임장소까지 찾아 나서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정이셨을탠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무탈하게 좋은 여행에 대한 기억들을 가져 가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맑고 뜨거운 날씨에 휴계소에 도착 했을 때, 모든게 다 여유로웠던 것 같아요 -
화장실도 커피를 마시는 모습도.
다른 여행객들도 참 많았지만 일정을 진행 하면서 붐볐던 기억보다는
손님들 모두가 여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 모든게 완벽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제 이야기를 들으시며 웃어주시던 우리 종엽님과 어머님,
항상 저를 보면서 응원 해 주는 눈빛에 그 날 하루 힘들지 모르고 지나갔어요.
오래된 이야기가 잠들어 있던 폼페이에서 ,
파란 바다가 유난히 반짝이던 소렌토 전망대에서 ,
작지만 아름다운 포지타노까지.
사진에 담을 수 없던 부분들은 모두 기억 속에 담아 가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서 다시 한국 생활에 적응하시느라 바쁘시고 정신없으실때
그 날의 바다와 추억들로 웃어주세요 ㅎㅎ
다시 한번 이렇게 시간 내주어 소중한 후기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또 로마에 오신다면 그 때는 로마와 토스카나를 함꼐 하고 싶습니다 !
그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로마에서 엄광식 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