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요엘님. 그동안 잘 지내고 계셨나요?
함께 했던 9월의 3일 그땐 아직 이탈리아는 한 여름의 날씨로 많은 여행자들에게 무더위를 선사했는데
이제 더위도 한풀 꺾여서 여행하기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전 모임장소와 간단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톡을 보내드렸을 때,
요엘님의 회신 톡을 보고 조금 아쉬웠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건강이 제일 우선시 되야하지만
바티칸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은 기대를 했을텐데
제가 가지는 아쉬움보다 더 컸으리라 감히 짐작해봅니다.
하지만 건강상태가 조금 나아져서 함께 할 수 있다는 톡을 받고
두분도 좋으셨겠지만 저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함께 여행을 한지도 20일이 다되갑니다.
아마도 이젠 일상에 적응하셨겠지만
불연듯 저와 함께 했던 바티칸이 두분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로 오래도록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후기를 진작에 선물로 주셨는데
제가 이제서야 답글을 드려서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 행복한 날들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날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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