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셰 미술관과 몽생미셸 투어를 함께한 열정적인 이혜준 가이드님께! 

자전거 나라를 2012년 정도 부터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유럽에서

좋은 퀄리티에 전문적이고, 다른 상업적인 것이 끼어있지 않아 부담없이만족스러운 투어가 자전거 나라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종종 자전거나라를 직접 예약해서도, 동료를 통해서도 이용 했었습니다.

어머니와는 10년 전에 스페인에서 자전거나라투어를 한 기억이 나네요! 

이번 어머니와 파리여행은,

코로나 이후 여러가지로 저희 모녀에게 특별한 의미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뮤지엄/미술관 투어는 어떻게 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요즘은 자전거 나라 외에도 여러 여행 사이트와, 자유여행 컨셉의 뮤지엄 상품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제가 선호하는 날짜와 시간대도 마감이 되었고, 시티투어(없어진게 너무아쉽습니다!)도 이용할 수 없어 고민이 되었지만, 

그래도 자전거 나라니까(예전 영국에서의 "다른 여행사"의 뮤지엄 투어가만족스럽지 못하였고) 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혜준 가이드님과 오르셰/몽생미셸 1박2일 투어는 어머니도저도 너무나도 만족스럽고, 감동도 받은 선택이었기에 감사 인사를 이렇게나마 드립니다.  

우선 오르셰에서는, 저희 어머니가 작품에서 작품을 이동하는 내내 "너무재미있다" "어쩜 이렇게 설명을 잘 하시는지" 계속 말씀하시며 좋아하셔서, 너무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게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은 처음이라 저까지 즐거웠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보통 미술관 투어가 끝나고 몇일이 지나면 잊어버리기 마련인데, 이상하게도 설명을 들은 많은 부분이 기억에 남을정도로집중도가 높았고, 오르셰 투어 후에 파리를 돌아다니면서 ( 이전 파리방문시에난 몰랐던 ) 눈에 들어오는 부분들이 많아, 어머니와 이후 더욱 알찬여행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후, 몽생미셸 투어를 가게되었는데 버스에 탑승하고 이해준 가이드님이1박2일 함께하는 것을 알게되어, 어머니도 저도 가이드님이 너무 반갑고좋았습니다. 

몽생미셸까지 긴 거리, 어쩜 이렇게까지 열정적으로 하실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여러가지를 들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장거리 이동에 피로하다 싶을때,  잔잔하게 풍경을 보면서 갈 수 있도록 센스있는 타이밍에 설명을 잠시 멈추고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장거리 지루하지 않고 피곤하지 않게 잘 다녀왔습니다. 

몽생미셸 투어 역시, 만족스러움과 동시에 감동적이고 낭만적인 순간까지작은 이벤트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어를 마치고 개선문으로돌아와서, 짐을 챙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있게 든든하게 계셔주심에 감사했습니다. 

혹시나 파리에서 무슨일이 생기면 도움을 요청 할 곳이 있다는 생각에, 가이드님의 명함을 가방안에 계속 넣고 다녔네요! 

투어든 상품이든 후기를 남기는 편이 아닌데, 너무 감사하고 만족스러운투어여서 짧게나마 인사 전합니다~ 저희 모녀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신 가이드님과, 자전거 나라에 감사합니다! 다음번 여행에도 또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