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 인해서 일주일 오게된 그리스는 저에게는 이번이 처음 방문한 곳입니다.
그래서 역사와 신화로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같은 곳이라는 기대로
도착한 바로 다음날의 일정으로 미리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직항이 없어서인지 오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었기에
왠만하면 이렇게 다녀간 후에 가족들과 함께 오는 계획을 세우는 편인데,
여기는 어렵겠구나 하고 어제 저녁 숙소에 도착할 때 생각을 했었지요.
오늘 아침 약속된 반일 투어를 막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지금,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김대현 가이드께서 시종일관 여행팀 한 분 한 분 배려해주시면서,
문화유적에 얽혀있는 재미난 신들의 이야기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주시며
함께 다녀온 여행 경험으로 인해 이번 반일 투어가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멀지 않은 기회에 가족들과 다시 여행 목적으로 방문할 때에는
좀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여행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김대현 가이드께서 모든 투어를 다 진행하시는지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여행 안내 말미에, 코로나 판대믹 기간을 보내면서
관광객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셨다고 하셨는데,
여행객 입장에서는 이런 가이드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저도 새삼 느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요즘 세계 곳곳에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TV 프로그램이 있던데,
거기에 출연하신다해도 손색이 없어 보이셨습니다!
하시는 일에서 큰 기쁨을 느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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