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남은 파리일정은 잘 보내다 가셨겠죠?
오르세부터 몽생미셸까지, 요새 제 스케줄 관계상 이렇게 두개의 투어를 연속으로 참여하신 분이 아주 드문데,
무려 3일을 저와 함께하셨네요 ㅎㅎ
3시간 미술관 투어가 작품을 알아가는데 충분할 지 몰라도 손님을 알아가는데 부족하다 느낄 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오르세투어는 사정상 어머님께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몽생투어로 1박2일을 함께하니 제게도 너무 보람찬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야 알게된 사실인데, 오래된 자전거나라의 고객이셨군요. 다시한번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프랑스는 이제 우기에 접어들면서, 비가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내리고 있어요. 비오는 파리의 모습도 제법 운치가 있다지만,
화창한 날씨는 아마 내년이나 되어야 기대할 수 있겠죠?
언젠가 다시 찾아오실 날을 기대하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파리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언제든 다시 찾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이혜준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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