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저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가신 김기현님 그리고 박선생님!

온통 따뜻했던 기억뿐인 그날이 그립습니다…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후유증을 앓고 있던 차에  토스카나의 땅처럼 포근한 선생님과 삶의 열정으로 가득한포도송이같은 기현님과의 만남은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프리베라보다 아름다운 모녀와 함께했던 열정적인 우피치 관람도 

정겨웠던 키안티에서 흘러나오던 웃음소리와 함께 피어오르던 검붉은 와인 향기도 

추억이라는 공간에 잘 저장해 두었답니다.

여행 동기며 계획까지 완벽했던 기현님!

그 꽉찬 속이 진심 느껴졌고요 ~

인품에 지성까지 흘러 넘치는 박선생님은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덕분에 저도 너무 행복했어요!!

 함께 잘 숙성된 Buon Chianti를 빚은 듯한 기분이 드네요~

아직 여행의 여독이 풀리지 않으셨을텐데 정성이 넘치는 후기글과 사진까지 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멀지 있지만 기현님 가족과 예쁜 아이들 기억하며 지낼께요~

그리고 박선생님과의 마지막 포옹이 너무 따뜻했다고 꼭 전해주세요!

아직도 그날의 진한 여운에 빠져있는 피렌체 이은경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