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가을의 공기가 좋았던 날
두분과의 만남이 은근 설레였던 피렌체 이은경가이드입니다~
너무 스마트하시고 매너도 몸에 베인 분들이셔셔 특별한 어려움없이 투어가 진행되는 듯 했으나 여러차례 피렌체를 찾아주시고 투어도 여러차례 받으신 거 알고 난 후 부터는 실망시켜드리면 안된다는 부담감이 들더라고요 ^^
올려주신 후기글 보고도 다시 한번 혜은님의 그 총기에 감탄했습니다!
부군과는 서로가 음식에 관한 철학이 통했던 날 이였죠~
저와 체질도 비슷하셔서 동질감도 느끼며 위로도 받았답니다 ^^
그리고 그 심오한 개그의 품격은 취향저격이였습니다…
그날 투어는 기존 코스에서 동선을 조금 바꾸어 진행을 시도하게 되어 정해진 시간보다 많이 늦게 종료가 되었는데도 끝까지 집중해 주셨는데, 이후 저 자신의 의지만 드러내고 배려를 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무튼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 곳에서 오시느라 정말 애쓰셨고 다시 그 곳 까지 돌아가시는 일정이 순탄하고 평안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어제 남편과 키안티의 가을을 흠뻑 느끼고 왔어요~
이제는 딸램이 없는 삶도 익숙해지고 있어서 다행이예요 ㅎㅎ
풍성한 가을 보내시고 타르투포 파스타와 키안티 클라시코의 풍미가 그리워지실 즈음 다시 토스카나를 찾아 주세요!
두분 닯아서 참 멋질 것 같은 아드님의 학업과 생활이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키안티의 가을을 담아서 이은경가이드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