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이라는 짧은 파리 일정.
그래도 루브르를 놓치기는 아까워서 예약한 투어였는데 결과적으로 가장 추억에 남는 일정이 되었습니다. ^^
투어를 하다보면 가이드님 따라
재미만(?) 있거나, 재미도 없거나;;;; 하기도 하던데;;
정희태 가이드님은 실력과 재미, 센스를 두루두루 갖추신 분이었어요~
그리고 투어하면서 가장 염려되었던 게 9살인 저희 딸이 얼마나 버텨줄까 였는데
왠걸... 3시간 반 내내 가이드님 코 앞에서 가장 열심히 듣더라고요.
하루만 더 있었으면 바로 오르세 미술관 투어 신청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림에 대한 해석과 더불어 작품에 대한 큐레이팅에 대한 설명, 미술을 보는 이유를 질문하시는
정희태 가이드님을 따라가며
감탄했다가, 고개를 끄덕였다가, 다시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몽셸미셀 투어와 오르셰 미술관 투어가 아른거려 자꾸만 다음 파리행 뱅기표를 검색하게 되네요 ㅎㅎ
예술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정희태 가이드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감동이 있는 투어였어요.
예약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은 예약 마감만 부를 뿐이에요ㅋㅋㅋ
신청하셔도 후회 없으실 거에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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