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덕호님~!
이현지 가이드입니다. 우선 후기 남겨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간 잘 지내셨나요? 정신없이 나날을 보내고 있어 이제서야 후기 답글을 쓰게 되었네요ㅜ
그 때 친구분들과 함께 세명이서 오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벌써 2주 정도가 흘렀네요~
그날의 바티칸을 떠올려보면 사람도 많았고, 손님 중 한분이 가방을 잃어버릴 뻔한 일도 있었고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힘들게 흘러갈 수 있는 시작이었지만 그 날의 손님들은 모두 좋았던 기억뿐이예요 ^^ 가이드 일을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투어를 결정짓는건 그 날의 분위기과 그 날의 손님들인것 같더라구요. 쌍방 호흡이 중요한데 아무리 제가 컨디션이 좋아도 반응이 없으면 힘들고, 지루해보이면 기가 확 죽어버리는데 그 날은 모두 잘 따라와주시고 잘 들어주시고 그리고 세 분도 아직까지 집중하셨던 표정 다 기억납니다 ~! 그래서 저는 이 일을 2년 반동안 기다렸던 것 같아요. 같은 내용을 전달한다해도 누가 들어주냐에 따라 너무나도 다른 일이 되기 때문에 매일매일이 새롭고 재밌네요.
그리고 여행중에 이렇게 후기를 쓰는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알기에 써주신 점 너무 감사드리구 지금쯤 한국으로 돌아가셨을것 같은데 늘 건강하시고~! 세 분의 우정도 응원합니다~!
로마에서 이현지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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