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로자전거나라 로마 바티칸투어와 남부투어가 좋았던 기억으로 투어를 신청하려다가, 

이미 저는 2015년에 바르셀로나에 다녀오기도 했고,
스페인 도착하자마자 어머니 연세에 투어 참여가 무리가 되지 않을까 하여 투어 신청을 고민 했었는데, 

결론은 신청하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어머니가 가이드님께서 열심히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동 받으셨다고 꼭 전해 달라고 하셨어요. 마지막에 어머니의 우렁찬 "좋았어요~!" 리액션에 가이드님도 놀라시고 저도 놀라고.. ㅋㅋ

구엘공원도 좋아하셨지만 무엇보다 기대하셨던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는 투어 종료 후 내부 투어할때도 가이드님이 내 주신 미션도 모두 완료!

탄생의 파사드 천사와 눈 맞추고, 

영광의 파사드 한글로 된 주 기도문도 찾아 보고, 

수난의 파사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 얼굴, 

그리고 뮤지엄 까지, 

어찌나 열심이신지 투어 안 했음 어쩔뻔 했나 싶습니다. 

투어에 에너지를 다 소진한 어머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의 일요일 미사를 기약하며 일찌기 주무십니다.

참, 투어 끝나고 가이드님 추천 레스토랑으로 가자 하셔서  덕분에 점심도 맛있게 먹었어요! (La Bendita)

어머니의 바르셀로나의 첫번째 일정인 오늘, 좋은 추억과 함께 예쁜 사진까지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 드려요! 저도 오랜만에 다시 와서 기억이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가이드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2030년 바르셀로나에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