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님 안녕하세요.^^
11월 10일 로마/바티칸 벤츠 투어에 참여한 이상한 조합(매형+처남)팀입니다 ㅎㅎ
여행을 다녀오고 일상에 정신없이 복귀하느라 이제야 늦은 후기를 씁니다.
8년 만에 다시 와본 로마는 바로 얼마 전 같이 그대로 였습니다.
내 인생 속에서 일전에 한번 와 본 곳인데 이렇게 익숙할까 싶을 정도로 변한게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느낌이 좋기도 했고, 또 약간 아쉽기도 했죠.
그런 저에게 가이드님의 투어는 로마를 더 새롭고 깊게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전에도 투어를 했기에 그 때 알고 있던 내용이 많았지만 그 똑같은 것들이 다시 새롭게 이해되고 깨달아져서 너무 좋았답니다.
설명을 어떻게 그렇게 잘 하시는지...그리고 진심을 다해 알려주셔서 그래서 뭔가 지식과 정보 이상을 얻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고된(?) 투어 일정 가운데도 투어팀이 지지치 않도록 완급 조절 잘해주시고, 미소를 잃지 않는 여유,
무엇보다 설명의 농도와 페이스가 끝까지 유지되는 프로다움에 정말 감탄을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최고의 시간을 꼽으라면 저는 이영은 가이드님과 함께 한 시간을 꼽을 것 같습니다.
끝날 때까지도 힘을 다해 많은 것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여행 중에 바티칸의 시간이 너무 여운이 깊습니다.
가이드님께서 로마에서 버텨주셔서 누군가에게는 한번의 투어지만 일상으로 다시 발전된 시작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