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님 안녕하세요! 가이드 서지인입니다 :)
이제는 일상을 잘지내고 계신가요? 함께 여행을 오셨던 가족분들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특히 티켓을 함께 끊으러 갔는데 직원이 너무 유창하게 '몇살이에요?'하고 물어봐서 당황하던 모습이 눈에 선한 가원님에게도 인사 전해주세요!

투어를 들으시던 가족분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특히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투어를 들으시던 주원님의 모습도 생생하게 기억이나요 :)
그렇게 하나하나 반응해주시던 모습에 제가 힘을 얻어서 더욱 열심히 투어를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참 바티칸에 대한 애정이 많습니다!
다른 투어들에 말을 많이 해야하고 비교적 사람이 많은 곳에서 투어를 진행해야 하지만 저에게는 그 어떤곳보다 바티칸이 재밌는 공간이에요!
다양한 시기의 그림과 조각들은 물론이고 역사적인 상황이 다 담겨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저에게는 참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투어를 하는 내내 제가 좋아하는 그곳을 오신 손님분들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데,
저의 투어 덕분에 바티칸이라는 나라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는 지원님의 말씀이 참 감사하게 다가옵니다 :)

이제는 애정을 가지시게 되었으니, 그 애정이 담긴 이 바티칸에서 다시한번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2년 12월 4일 로마에서 가이드 서지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