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가이드를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어요.
가끔 투어를 하며 예전 투어를 받으셨던 분들이
누구누구 가이드님은 이젠 안하시나봐요? 라고 물을때
네. 그분은 이제 더이상 가이드를 하지 않으세요 라고 대답을 하면
안부를 물으셨던 분들은 "아쉽네요. 한번 더 그분께 가이드 투어를 받고 싶었는데요." 라고 하시는데
나래님과는 9년이나 지났지만 한번더 만날 수 있는 귀한 인연이 되었네요.

투어전날 개별안내를 톡으로 드렸는데
횟수로 10년이나 지났는데 저를 기억해주시고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다는 인사를 전해주셨을 때
너무 신기하고 고마웠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고 저도 많이 변했는데
그 열정 고스란히 기억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9년전 남부투어를 했었을 때 받았던 좋은 추억을 
이번에는 어머님과도 함께 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보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너무 늦은 답을 드려서 ^^;;;;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