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이면 지인분들 몰래 나온 이탈리아의 3박 5일 산책이 다 끝나고, 한국 시간대에 적응까지 마치셨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송병준님, 로마 오자마자 야경투어를 함께했던 엄광식 가이듭니다 ㅎㅎ
투어 마칠 즈음 뒷좌석에서 후기글에 이렇게 이렇게 쓰시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그대로 야무지게 써주셨네요-!!
심지어 숙소 들어 가시자마자 쓰셨던 후기 글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춥지않은 날씨와 맑은 공기와 밤하늘, 로마 속에 파뭍혀서 돌아다녔던 많은 장소들,
어느 곳에서나 찍었던 사진들 모든게 작품으로 남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연애를 오래해서 사진 찍을 때 마다 부끄러워 하셨던 콜로세움이였지만
마지막엔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아내분을 사랑 해 주시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하네요.
제가 찍어 드렸던 여러 사진들 중에 한자리가 비어 있는 사진들도 있습니다.
언젠가 Jr.송과 함께 할 그 날, 그 장소를 위해 저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검은토끼 계묘년, 건강하고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일들만 있길 바라겠습니다 :)
다시 로마에 오시거든 꼭 꼭 꼭 연락 주세요~~~!!!
-로마에서, 엄광식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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