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금요일, 전날 밤 비행기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 사실 내가 지금 여행을 온 게 맞는지 실감을 못하고 있었어요~ 그 다음 날 바로 동생(예약자)이 예약해둔 가우디 투어를 나왔는데, 정말 까사 빈센스, 구엘 공원 두 곳 돌아보고는 내가 바르셀로나에 와 있는게 맞구나! 실감이 났어요
강세희 가이드님 설명을 들으면서 가우디가 그의 건축물에 어떤 상징들을 넣었고 어떤 의미를 넣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냥 봤으면 좋다, 예쁘다에서 감상이 끝났을 거예요. 설명을 세세히 잘해주셔서 구엘 공원이 얼마나 과학적인지, 가우디가 왜 그렇게 지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도 겉 조상각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셔서 건축물을 감상하는 재미가 훨씬 확장되었어요. 투어 신청한 것 절대 후회하지 않구요, 다른 분들에게도 강추합니다!! 참고로 저는 가우디는 그냥 예쁜 건물을 짓는 미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건축가인 줄 알았는데, 투어 돌고 설명듣고 나니, 예술가이자 과학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천재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예쁘면서 실용적이기가 쉽지 않은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설계한 천재..! 투어 감사했고 즐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