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항상 그랬듯이! 최고의 해설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림으로 평가하는 것도 훌륭하지만, 그림에 해석이 가해졌을 때 감상몰입도는 엄청나진다고 생각하기에 유럽에 올때마다 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하였고 여러 가이드님을뵈었었습니다.
특히나 저에게 독보적인 존재인 류은혜가이드님과는 2008년 파리씨티투어에서 처음 만나뵙고 그 매력에 팬이된 1인이 되었는데요. 이번 투어에서도 그 진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은 어쩜그렇게 식지않고 항상 그대로인지 참 대단합니다.
이번투어는 작품하나하나의 스토리라기보다 페미니즘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유명작품에서 여류작가까지 가리지않고 다루면서, 작품에 대한 비평을 역사속 버전과 현대 버전의 해석가미한 구성이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주관적인 의견을 배제하고 사실에 기반하여 담담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런 설명이 좋습니다. 제가 생각을 하면서 감상할 수 있어서인 듯합니다.
페미니즘 이라는 주제는 너무나 논쟁적일 수 있어 설명자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류은혜 가이드다운 세련된 큐레이션을 보여주었습니다. 딴생각 일초도 못하게 하시는 흥미진진한 몰입도 높은 설명이었습니다. :)
가이드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기획하시면서 수준있는 여행을 만들어주시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네요. 그래서 항상 류해설사님을 찾나봅니다. 프랑스 남부투어도 준비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니 또 욕심이 나네요. 그 똑부러진 성격에 5박을 얼마나 알차게 채우셨을지 새로운 프로그램이 기대됩니다. 항상 성장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멋집니다. 또한번 에너지가 충만해졌습니다. 류해설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