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멋진 김*용 님 안녕하세요,
(발렌타인데이에, 오르세 미술관에서, 오붓한 투어를 즐기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축구 직관을 위해 감행한 짧은 파리 여행 일정 가운데
파리인 바로 다음날 뉴비전 오르세 투어, 게다가 세 시간에 가까운 개인 관람, 축구 직관, 그리고 익일 이어진 오랑주리 미술관 관람까지!
분명 감성이 풍부한 고객 입니다.
일상 속에서도 "종종", "그냥" 아트 갤러리를 들른다 하셨지요?

코로나로 투어가 어려웠던 시기,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계획, 진행하며 습득한 너무나 흥미로운 내용들을 가이드 혼자만 품고 있기가 안타까워
다시 찾아 주시는 분들께 새로운 감상 소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시작한 투어 입니다.

하지만 이 곳을 처음 찾아 주시는 분들께도 빠른시간 내 더욱 풍성한 내용들을 담아가실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해 보았는데요,
김*용 님께 어렵지만은 않은, 알찬 시간 이었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적지 않은 시간 가이딩을 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미술관을 감상자로 찾는 대부분의 고객분들이 바라시는 바를요.
바쁜 일상을 살다 지친 나에게 선물처럼 주어진 소중한,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이 약 세 시간여를
최대한의, 하지만 잘 정돈된 내용으로 틀을 잘 잡아주고,
최대한 다양한 시각으로 풍요로운 감상을 도와주고,
그 전체적인 내용을 기억해 갈 수 있게 해 주는 투어 입니다.
보고, 듣고만 있어도 꽉 채워지는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투어를 늘 지향하고 있는 제게 남겨주신 후기글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김*용 님 한 분을 모셨는데 마치 열 분 이상을 모신 것 같은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한 분, 한 분 정성과 최선 다해 모시겠습니다. 

취미라곤 술, 스포츠, 게임이라 하셨지만 분명 그 전반에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을 찾게 만드는 질높은 감성이 녹아 있을 것입니다.
아직 다 보시지 못한 아름답고 찬란한 인간의 창조물과, 더불어 자연의 창조물도 많겠지요.
남겨주신 글처럼 미래 언젠가 프랑스 남부투어에서 그것들을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라며,
계획하고 계신 앞으로의 사업, 멋지게 이뤄 가시길 파리에서 가이드 (누나)가 기도 하겠습니다.

다음번엔 소중한 그 누군과와 함께 찾아 주세요!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