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미님
정미님과의 지난 투어가 벌써 10년이나 흘렀나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이 있는데
정미님을 보자마자 바로 알아봤을만큼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세요.
그땐 혼자서 지금은 남편님과 함께
제 투어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덧 저도 가이드를 한지 20년이 지나면서
요즘은 나름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며칠전 투어을 할때는 두아이의 엄마가
저를 한참 바라보더니
“혹시 17년 전즈음 가이드님 별명이 ‘도올 선생’ 아니었나요?” 라고 물어보는 거에요.
전 까맣게 잊고 있던 때였는데
그 물음에 그때의 제 별명이 떠올랐었죠 ㅋㅋ
단 하루의 만남일 뿐인데
이렇게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을
요즘들어 자주 만나는데
정미님을 포함해서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투어를 하게되고
또, 지금 저를 처음 만나는 분들에게도
좋은 시간과 만남으로 기억되도록
열정을 가지고 투어에 임하도록 할게요.
좋은 모습으로 봐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에게 또 바티칸의 만남이 남아있죠?
바티칸 투어도 화이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분 모두 행복하세요 ^________^